26명의 인원이 갈릴리 여행사의 안내에 따라서

14일간의 성지 완전 일주 여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인도해 주시고

보호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영광을 돌립니다.

떠나기 전에 가졌던 많은 근심과 걱정은 

여행을 다니는 동안 서서히 떠나가고

심령이  새로운 기쁨으로 가득 차 오는 신비로움을 느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지명을 밟을 때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광경을 바라보며

탄성이 절로 나오구요.

시험산에서

갈릴리 호수에서 

유대 광야에서

예수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 했습니다.

14일 동안의 감회를 일일이 적을 수는 없습니다.

동행했던 분들이 각자 자신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서

대단히 훌륭한 분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이 순례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인도하셨음을 깨닫고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를 안내해주신 안내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시시각각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정리하고 지치지 않는 힘을 

우리에게 전해주신 최효은 전도사님~

잊지 못 할거구요~

현지에서 나와주신 세 분 가이더님들의 해박한 지식과 설명이 성지순례에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아니 어쩌면 그 분들의 설명이 성지를 보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자유 여행으로 다녔다면 놓쳤을 많은 부분들이었습니다.

더욱 사명감을 느끼시고 안내해 주시기를 바라고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COVID 관련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여행사에서 당부한 대로 자가 검진 키트와 관련 약품 등을 조금 준비해 갔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 도착한 지 몇 일 되지 않아 확진자가 발생해서 모두가 여행 마칠 때까지 

두려움에 떨며 여행을 해야만 했습니다.

특히 함께 간 남편은 고령자에 기관지가 약한 터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여행사에서는 키트도 약도 준비가 안되었는지

다른 곳에 계신 선교사님으로 부터 약을 전달받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COVID가 이제는 독감 수준으로 여겨도 되는 수준이라 할지라도 장기간 여행하시는 분이나 단체는 

대비를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COVID에 확진되신 분들은 동행이나 현지인들에게

전염이 안되도록 주의하셔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무튼 14일간의 성지순례 여행이 꿈을 꾼 듯 합니다.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주님 안에서 은혜와 진리 안에서 평강을 기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