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도 가야하리라 !

황요한
2023-02-16
조회수 256

부천남지방의 기다렸던 성지순례 일정이 코로나 펜데믹이 막을 내리면서 시작되었다.

40여명의 적지않은 일행이 함께 움직이는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지방내 교역자 부부의 단합된 모습이 일정을 수월하게 해 주었다.

사실, 이번 순례를 앞둔 나의 마음은 바울 사도의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에서 스스로 로마행을 시작하는 그 마음에 맞추어져 있었다.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행 23장11절) 

이탈리아의 다른 도시 순례는 바울 여정을 잘 이해하기 위한 준비과정이라 생각하였다.

동행한 아리스다고와 더불어 유라굴로 광풍에서 구사일생한 276명의 일행들이  더욱 살갑게 느껴진 마을 수라구사에 도착했다.

순례 일행들과 주일 예배를 감동의 시간으로 보내고 이어진 순례는 페리를 타고 건너온 보디올을 거쳐 로마에 와서 최고의 순간을 맞았다.

바울 사도가 지하 감옥에 갇혀 있다가 처형당한 순교의 현장, 세 분수 수도원의 길목을 들어설 때는 숙연했다.

춥고 암울한 곳에서 다모데후서를 기록하며 사랑하는 제자 다모데에게 겉옷을 가져달라는 대목에서는 먹먹했다. 

끝까지 고난의 현장을 동행하며 바울을 지켰던 아리스다고가 가슴에 남는다. 

교회사 강의를 해도 넉넉할 만큼 해박한 성지 지식으로 가이딩 하셨던 현장로님과 친절함으로 인솔했던 박부장님의 수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아!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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