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요르단, 이스라엘,그리이스)를 다녀와서

이우수
2020-01-22
조회수 1148

제가 2004년도에 장로가되어 성지순례를 가보고 싶은 생각이 많았지만 공직생활을 하기 때문에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2016년 퇴직을 하고 다시재취업을 하여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 우리교회목사님께서 우리교회도 성지순례단을 모집하여 성지순례를 한번 가는게 어떻겠느냐고 제안을 하셨는데 21명정도가 성지순례참여의사를 표시했습니다. 

그럼 처음이기에  어느곳으로 갈까하다가 목사님이 자주 갈 수 있는곳이 아니기에 요르단, 이스라엘, 그리이스 3개국을 선정하고 순례단업무를 추진할 사람을 찾던 중 제가 당첨되었습니다. 

사실 직장생활을 하기에 2주일을 비운다는게 어려웠지만 이번기회가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일단가기로 하고 직장상사에게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서울에 있는 성지순레 전문여행사에 전화를 하여 3개국을 가고자 하는데 견적서를 좀 제출해 달라고 했습니다. 

3개여행사에서 견적서를 받아 보니 가격이 너무 격차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호텔과 순례지, 항공사등을 자세하게 검토해 보니 갈릴리여행사가 우리교회와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어 여행사를 결정하였습니다.

인천공항에 직접사장님과 과장님이 나오셔서 자세하게 안내해주시고 현지가이드목사님들도 설명을 잘해주실거라는 말씀을 해 주셔서 인천에서 도하까지 10시간40분을 카타르 항공 비행기를 타고 가서 다시 암만까지 3시간 15분간 비행기를 탔지만 모든 일행이 피곤함없이 모두 즐거워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요르단에 도착하여 현지가이드의 친절한 안내로 모세가 이스라엘을 바라보며 숨을 거둔 느보산과 세례요한의 순교지 마케투스와 아르논 골짜기를 보면서 하나님의 위대한 섭리를 볼수 있었고 세계 7대불가사의로 선정된 페트라 유적지는 우리일행을 감동시키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영화로렌스의 배경지였던 와디럼 사막체험 또한 우리나라가 얼마나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2번째 이스라엘의 가이드 목사님은 히브리대학을 다니시는데 중요한 부분만을 설명해 주시는데 직접예수님이 태어나신곳 부터 부활승천하시니곳까지를 직접걸으며 느끼면서 2000년전 예수님의 발자취를 걸어보는 것은 정말 다시한번 신앙인으로써 느껴보는 새로운 감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요단강세레터에서 손을씻고, 사해바다에서 몸을 씻으며, 펑펑쏟아지는 엘리사의 샘물, 베드로의 신앙고백지 가이사랴 빌립, 베드로 수위권교회방문, 오병이어 기념교회, 갈릴리 호수 선상예배,마가의 다락방, 십자가의 길 걷기, 골리앗을 물리친 엘라골짜기 등 성경지명이 나와 있는 곳에서 직접사진도 찍고 당시의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3번째 그리이스 역시 가이드목사님이 성경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셔서 왜 사도바울이 이곳에 오셨는지 역사적배경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니 당시의 상항을 조금은 인식할 것 같았습니다.  사도바울이 전도여행중 지나갔던 암비볼리, 아볼로니아, 네압볼리지역, 사도바울의 감옥,그리이스정교회를 바라보면서 박해를 이기지 못하고 바위위에 수도원을 만들고 오로지 낮에는 일하고 수도원에서 침묵하면서 지내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얼마나 편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가를 느꼈습니다. , 근데올림픽경기장, 소크라테스 감옥, 파르테논신전 등을 관람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날이 되어 아테네공항에서 도하를 거쳐 인천공항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번기회를 통해서 성지순례에 대한 애착과 갈릴리여행사의 배려로 무사히 모든것을 잘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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